작품명 | 한 : 빛
성명 | 김원호
출품번호 | TJ-1009
작품설명 | 한글은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언어라고 생각한다. ‘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.’ 라는 속담에 있는 낫처럼 일상생활에서도 한글의 조형성을 가진 물건들을 종종 볼 수 있다. 이를 발전시켜 언제나 곁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에 한글의 조형성을 강조하여 접목시켜 보면 어떨까?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한 : 빛을 디자인하게 되었다. 대칭적인 형태를 가진 한글 자음 ㅁ / ㅅ / ㅇ / ㅈ / ㅊ / ㅍ / ㅎ와 모음 ㅡ / ㅗ / ㅜ를 간단하고 조형적인 모양의 조명 갓으로 디자인하였다. 한글처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형태로 조립하였을 때, 하나의 글자가 완성된다. 한 : 빛은 소비자 본인이 원하는 갓을 선택하여 조립해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한다. 일종의 놀이같이 본인이 쉽게 직접 만들 수 있는 점은 나이와 국적에 한정되지 않게 다양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. 또한 간단한 조형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표현하고 동시에 글자로도, 조명으로도 존재하는 점이 한 : 빛의 신비하고 매력적인 특징이다.